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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위한 뉴스레터 #30]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당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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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자가온다 2021. 8.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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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당신, 안녕!

2020년 7월, 어쩌다 보니 국제 호랑이의 날에 맞춰 발행한 호락호락. 더운 여름, 뉴스레터를 시작해보자 할 때부터 30화를 계획하고 에피소드 다이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채웠습니다. 오늘, 그렇게 시즌 1의 마지막 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이 소회를 위해 공교롭게도 신문의 한 공간을 차지했는데요. 호락호락 시즌 1의 표지 모델인 이재인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실렸습니다. 인터뷰에서 '그저 부모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호락호락을 시작한 이유이자 제가 가진 자녀 교육의 철학입니다.

저에게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재인이와 배낭여행을 가는 거예요. 필요한 만큼의 무게를 함께 지고 이 넓은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분명 아이에게 자신을 발견할 기회가 되겠죠. 그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부모로서 정말 큰 행운이기에 욕심이 생깁니다. 물론 호락호락하지 않겠죠.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기부터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아내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거라고 믿어요. 여행 동안 아내는 리조트로 보내주겠다 약속했거든요(😏)

오늘은 아이를 향한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주제이길 바라봅니다. 다시 돌아올 호락호락 시즌2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때까지 그럼, 안녕!👋

 

밀레니얼 아빠들의 육아법 ‘아이도 키우고 부모도 성장한다’ (한겨레)

 


 

이 시국에 아이를 낳은 밀레니얼은 대체 누구십니까 (맘늘보)

"밀레니얼 부모는 누구누구의 아빠, 엄마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선택한 존재다. 우린 더 이상 출산이 필수가 아닌 시대에 출산을 했다. 출산을 한 이유는 각자 다양하겠지만, 우리의 공통점은 자녀를 낳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충분히 고찰한 후에 자신의 의지로 출산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많은 고민과 성찰 끝에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육아가 쉬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부모라는 역할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을 바탕으로 육아를 수행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아빠, 엄마라는 정체성 또한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자신이 생각하는 부모로서 정체성을 찾아 나서기를 머뭇거리지 않죠. 앞으로 밀레니얼 부모가 만들어나갈 교육관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내 아이 올바르게 키우는 법, 부모의 교육관부터 돌아보라 (한국경제)

"부모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의 멘토가 돼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교육관이 있어야 한다. 그 방법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부모 자신에 대한 교육 투자를 아깝게 여겨서는 안 된다. (...) 어떻게 하는 것이 격변하는 21세기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인지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 스스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명확한 기준이란 없습니다. 그저 온몸으로 변화를 맞닥뜨리며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이죠. 이는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 자녀 교육을 위한 정답은 없습니다.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관이 있을 뿐입니다.

“엉뚱해도 좋아. 너의 생각이 옳으니까” (베이비타임즈)

"‘네 생각은 뭐니?’라는 뜻의 마타호쉐프는 유대인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에 대한 정답이지만, 유대인에게 중요한 것은 자녀의 생각과 논리적 근거다. 결국 마타호쉐프에는 아이의 생각에 대한 존중이 숨겨져 있다."

이 글은 책 <유대인 자녀 교육에 답이 있다>를 쓴 유경선 작가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마타호쉐프, 티쿤올람, 후츠파 등 책에서 소개하는 유대인의 교육관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하며 키우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관에 대해서 (허군)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시대에 다양한 경험은 아이에게 분명 큰 거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경험들은 자연스레 대학을 가기 위한 '수학능력시험'이 아닌 진짜 '수학능력'을 키워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한 진짜 '수학능력'은 홍시가 살아갈 미래시대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믿기에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교육관에 대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 볼 예정이다."

번듯한 누군가의 교육관을 듣는 것도 좋지만, 배우자와 함께 우리의 교육관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말해보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값진 일입니다. 아직은 조금 엉성하더라도 하나둘씩 우리만의 교육관을 만들어간다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좋은 자양분이 될 거예요.

오븐 좀 쓰는 아들과 탈바꿈 좀 하는 엄마 (하트온)

"아이가 변하고 성장하기에,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도 계속 변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란 한 번 부모가 되고 끝인 존재가 아니라, 때에 맞는 사랑을 제대로 적절히 하기 위해 번데기의 고뇌를 거쳐 탈바꿈하기를 거듭하며, 언제든지 요구되면 달라질 수 있도록 만능 변신술을 익혀야 하는 존재다. 자녀와 함께 변하고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은 변하고 성장합니다. 그런 아이를 더욱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해주기 위해 부모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만큼이나 성장통을 경험하게 되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하다 보면, 어느새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부모가 처음인 당신을 위한 ‘열 문장’ (베이비뉴스)

"#여행: (부모가) 삶을 개척해나가는 태도를 아이가 물끄러미 바라보며 배운다. 부모는 인생 여행의 중간 즈음에 아이를 만나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자기가 여행에서 얻은 삶의 태도를 아이에게 전해주는 것이다.(4~5쪽) #씨앗: 아이가 또 누군가의 부모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당신이기를 바란다. (…) 여름에 꽃피우고 열매 맺은 후 당신과 꼭 닮은 씨앗 하나를 땅 속에 떨어뜨리는 일, 그것이 부모이다.(279쪽)"

부모로서 나를 새롭게 찾아가는 여러분에게 이 글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담은 열 가지 문장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부모로서 살아가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돌아볼 기회가 될 거예요. 여기에 여러분만의 '부모다움'을 정의할 수 있는 문장을 넣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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