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위한 뉴스레터 #027] 우리 집에 패션 테러리스트가 산다
우리 집에 패션 테러리스트가 산다 더울 땐 굳이 털 조끼를 꺼내 입고, 추울 땐 맨발에 샌들을, 비도 안 오는 날에도 장화를 신겠다는 아이.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때와 장소, 상황을 고려해서 입는다고 하는데, 그런 원칙쯤은 가볍게 무시합니다. 결국 아이의 결정대로 외출하고, 당혹감과 난감함은 이제 부모의 몫입니다. 분명 이 고집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 보려는 아이만의 표현이겠죠. 자신의 주관을 형성해가고 있다는 생각에 대견한 마음도 듭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로운 아이가 부럽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맹목적인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주관대로 인생을 펼쳐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옷의 기능과 디자인, 가격뿐만 아니라, 아이의 주관과 취향까지 고려해서 옷을 구매하고 입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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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0. 10:05